본문 바로가기
  • CHOICE VIETNAM
  • 360 INSIGHTS INTO VIETNAM
카테고리 없음

베트남 세금정책 변화, 베트남에서 사업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것!

by 360비나 2025. 6. 9.
반응형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제 개편, 특히 ‘세금 간편화와 전자영수증 도입’은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세금 정액제(thuế khoán)를 폐지하고, 매출 기반 전자세금 관리로 전환하는 이 흐름은 말 그대로 ‘판을 바꾸는’ 변화입니다. 특히 기술 접근이 어려운 고령 상인이나 영세 자영업자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인 사업자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걱정만 할 수는 없겠죠? 변화의 핵심 내용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제안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F&B 업계와 시장 상인을 위한 맞춤형 인사이트도 포함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하노이 동쑤언 시장의 소규모 상인들. 사진:  브이엔익스프레스

왜 ‘세금 정액제’는 사라지게 되었을까?

베트남의 세금 정액제(thuế khoán)는 오랜 기간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세금 제도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투명한 세원 관리와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해, 2026년까지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모든 소상공인은 실제 매출 기반의 세금 신고 및 납부 체계로 전환됩니다. 이는 공정한 과세 기반 마련에는 긍정적이지만, 많은 이들이 “기존의 안전지대가 사라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전환 대상과 전자영수증 도입 현황

항목 내용
시행일 2024년 6월 1일
적용 대상 연매출 10억 VND 이상(약 5,400만 원) 소상공인
의무사항 전자영수증 발급, 매출 기록 시스템 사용
도입 방식 POS 연동, 모바일·PC용 소프트웨어 활용

특히 식당, 재래시장, 소형 소매점이 주요 도입 대상이 되며, 세무 당국과 실시간 연결되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소상공인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

  • 고령 상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미숙
  • POS·전자서명 장비 구입 비용 부담
  • 기존 관리방식과 전자영수증 시스템의 괴리
  • 소득 변동성과 세무 투명성 간 충돌

 시장의 한 상인은 “핸드폰도 못 다루는데, 매출 관리 앱을 쓰라니 막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비 구매와 인터넷 설치비, 연간 소프트웨어 사용료까지 더해지면, 연 1,000만 VND(약 55만 원) 이상이 드는 경우도 있는 현실입니다.

F&B 업계의 특수성과 도입 한계

F&B(식음료) 업계는 특히 전자영수증 시스템 전환이 어려운 분야입니다. 조리(생산), 판매(유통), 고객 응대(서비스)까지 3개의 업종이 결합돼 있어 운영 복잡도가 높거든요. 대부분 가족 단위나 소수 인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출 관리와 세무 입력까지 떠맡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계절‧명절‧날씨 등에 따라 수익 변동이 큰 것도 부담입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세무 투명화가 곧 ‘리스크 노출’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현실적 해법

제안 내용 주요 특징
회계장부 간소화 매출 기록만 의무화, 비용 항목 생략 가능
공공 장비 렌탈 POS·소프트웨어를 정부가 구매 후 대여
초기 비용 지원 기초 교육, 장비구입 보조금 정책 시행
화면 단순화 소프트웨어 저사양 휴대폰으로도 작동 가능, 입력 단순화

단순히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줄이는 실용적 해법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부담이 아닌 기회로 만들려면

  • 전자영수증 발행으로 신용도 상승 → 은행 대출에 유리
  • 정식 세금 신고 → 브랜드 프랜차이즈화 가능
  • 매출 분석 기반 경영 효율 개선
  • 소비자 보호·신뢰 확보 → 재방문율 증가

단기적으론 불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론 ‘신뢰 기반’ 경영 구조로 발전할 기회입니다. 정부는 교육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민간 기술 기업들은 저비용 솔루션을 제공해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함께 가는 변화’라는 인식이에요.

Q&A

Q1) 왜 베트남은 세금 정액제를 폐지하려 하나요?
A1) 세금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전자영수증을 통해 실제 매출을 기반으로 세금을 징수하면 탈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Q2) POS나 전자서명 장비는 반드시 사야 하나요?
A2) 현 단계에서는 권장이나, 향후 의무화될 수 있어요. 다만 정부가 장비 대여나 비용 지원을 논의 중이라 부담을 덜 수 있을 거예요.
Q3)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은 어떻게 하나요?
A3) 무료 실습 교육, 단순화된 앱, 가족 지원 시스템을 병행하고 있어요. 특히 초고령층은 자녀의 도움을 받는 형태가 많아요.
Q4) 세금 전환 후 소득 감소가 생길 수 있나요?
A4) 세금은 증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정식 경영 기반이 생기면서 대출, 브랜드화, 거래 신뢰도 상승 등 간접 혜택이 많아져요.
Q5) 언제까지 준비하면 될까요?
A5) 정부는 2026년까지 모든 소상공인의 정액세 폐지를 완료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시범 시행 중이므로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는 게 좋아요.

마치며

베트남에서의 사업, 제도의 변화는 항상 낯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번 베트남 정부의 정액세 폐지와 전자영수증 전환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사업 확장의 기회도 넓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게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