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빠뜨릴 수 없는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보조배터리입니다. 하지만 공항 검색대에서 "이건 반입 불가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여행 시작부터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항공사 보안 규정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으며, Wh(와트시) 단위를 기준으로 기내 반입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샤오미(Xiaomi), Anker(앤커) 보조배터리는 문제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브랜드별 주요 모델 용량, 계산법, 정품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주요 브랜드별 용량 정리
현재 국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브랜드는 샤오미(Xiaomi)와 Anker(앤커)가 대표적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습니다. 하지만 기내 반입 여부를 판단하려면 반드시 Wh(와트시) 단위로 환산해야 합니다.
Wh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 Wh = (mAh ÷ 1000) × 전압(V)
-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3.6V~3.7V를 사용
- 예시: 10,000mAh × 3.7V ÷ 1000 = 37Wh
아래 표는 샤오미와 Anker 주요 모델의 용량과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브랜드 | 모델/용량 | Wh(와트시) | 기내 반입 가능 여부 |
샤오미 | 10,000mAh | 약 37Wh | 가능 (승인 불필요) |
샤오미 | 20,000mAh | 약 74Wh | 가능 (승인 불필요) |
Anker | PowerCore 10000 | 약 37Wh | 가능 (승인 불필요) |
Anker | PowerCore 26800 | 약 96Wh | 가능 (승인 불필요) |
2. 샤오미 10,000/20,000mAh 제품별 Wh 계산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국내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10,000mAh 제품은 소형·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대부분 약 37Wh로 계산되어 기내 반입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20,000mAh 제품은 대용량 충전이 가능해 여행자들이 많이 선택하는데, 이는 약 74Wh 수준으로 역시 100Wh 이하이므로 안전하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20,000mAh 제품은 두께와 무게가 커서 검색대에서 추가 확인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배터리 외관에 표기된 mAh 및 Wh 표시가 잘 보이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샤오미는 제품 뒷면 또는 측면에 정격 용량(Wh)을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사 직원이 확인하는 주요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3. Anker 인기 모델 반입 가능 여부
Anker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브랜드로, 특히 미국·유럽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 모델은 PowerCore 시리즈로, 보통 10,000mAh, 20,000mAh, 26,800mAh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 PowerCore 10000: 약 37Wh → 기내 반입 가능
- PowerCore 20000: 약 74Wh → 기내 반입 가능
- PowerCore 26800: 약 96Wh → 기내 반입 가능
이처럼 Anker 주요 모델은 모두 100Wh 이하로 계산되기 때문에 별도의 승인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항공사와 공항 보안 규정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 시에는 탑승하는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정품 vs 병행수입 주의점
보조배터리는 브랜드와 모델명이 같더라도, 정품과 병행수입품에 따라 표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병행수입품이나 저가 모조품은 mAh만 표기되고 Wh 표기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 보안 검색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배터리 본체에 Wh 단위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는가?
- KC 인증(한국), CE 인증(유럽), FCC 인증(미국) 등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가?
- 포장 박스나 제품 설명서에 제조사·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는가?
만약 표기 불량 제품을 소지하고 탑승할 경우, 검색대에서 압수되거나 반입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기내 반입 시 유의사항 & 팁
보조배터리를 기내로 들고 탈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
-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 됨: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 때문에 반드시 기내 반입만 허용됩니다.
- 보조배터리 개수 제한: 일반적으로 2개까지 허용되지만, 일부 항공사는 개수를 제한하지 않으므로 확인 필요.
- Wh 표기 확인: 검색대에서 요구할 경우를 대비해 표기된 부분을 잘 보이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 보호 포장: 포트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 파우치 등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준비를 하면 출국 시 불필요한 분쟁이나 압수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원활하게 보안 검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A1. 일반적으로 30,000mAh 보조배터리는 약 111Wh로 계산됩니다. 이는 100Wh를 초과하므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며, 일부 항공사는 100Wh 초과 제품을 아예 허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A2. 불가능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발화 위험 때문에 반드시 기내 반입만 허용됩니다. 위탁 수하물에 넣을 경우 공항 검색 과정에서 압수될 수 있습니다.
A3. 규정 자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해외 직구 제품 중 일부는 Wh 표기가 누락된 경우가 있어 검색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품 표기 여부와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세요.
A4. 국제적으로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개수 제한이 없지만, 대부분 항공사가 2개~4개 정도만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을 위해 출발 전 탑승하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5. 네,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항공사는 비행 중 콘센트 충전은 허용하지만 보조배터리 충전(충전 중 충전, 일명 패스스루 기능)은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내 사용은 되도록 단말기 충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샤오미·Anker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브랜드의 10,000mAh~26,800mAh 모델은 대부분 100Wh 이하로 계산되어 항공사 승인 없이 안전하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30,000mAh 이상 초대용량 제품은 100Wh를 넘어설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항공사 확인이 필요하며, 정품 여부와 Wh 표기 확인은 필수입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고, 반드시 기내에 직접 휴대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에서 배터리 문제로 곤란을 겪지 않으려면, 출발 전 항공사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제품 뒷면의 용량 및 인증 표기를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준비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최신 항공 규정(2025년 9월 기준)을 반영하여 작성되었으며, 향후 규정 변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확인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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