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국빈 방문이 성사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권력서열 1위,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었습니다. 이번 방한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10년 협력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또 럼 서기장의 인물 배경, 국빈 방문의 의미, 그리고 한-베 정상회담 의제를 심층 분석합니다.
📌 목차
1. 또 럼 서기장은 누구인가?
베트남에서 공산당 서기장은 국가 권력서열 1위에 해당합니다. 즉 대통령, 총리보다 더 높은 권위를 가지며, 당·정·군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또 럼은 오랜 기간 공안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강력한 권력 기반을 쌓았고, 이후 국가 주석을 거쳐 2024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안정적 통치와 사회 통합을 중시하는 지도자이며, 대외적으로는 경제 개방 확대, 첨단 기술 도입, 외교 다변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과는 1992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온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려는 의지를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2. 국빈 방문의 배경과 의미
외국 정상의 방한에는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빈 방문(State Visit)은 가장 높은 수준의 예우를 갖춘 형식으로, 대통령 명의의 공식 초청에 따라 국가 원수 또는 행정 수반이 방문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번 또 럼 서기장의 방문은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정상 초청이자, 베트남 서기장의 11년 만의 방한이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을 전략적으로 중시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이자, 양국 관계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안보·문화 전방위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인터뷰에서 베트남을 “사돈의 나라”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결혼 이주, 다문화가정, 노동 교류 등 사람으로 맺어진 인연이 그만큼 깊다는 의미입니다.
3. 정상회담 주요 의제
정상회담은 8월 11일 열렸으며, 같은 날 국빈 만찬도 진행되었습니다. 회담 의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정치·안보: 외교·국방 전략 대화 정례화
- 경제·투자: 교역 확대(2030년 1,500억 달러 목표)
- 국책 인프라: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 미래 전략: AI, 반도체, 재생에너지, 인재양성
- 문화 교류: 예술·콘텐츠 협력, 다문화가정 지원
특히 베트남은 원전, 고속철도 같은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4. 경제 협력과 재계 기대
이번 국빈 방문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경제 협력이었습니다. 12일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 국내 대기업 총수와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베트남은 이미 한국 기업의 중요한 생산 기지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발 고율 관세로 인해 베트남 현지 공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 기업들은 안정적 투자 환경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외교 지형 속 한국-베트남 관계
최근 몇 년간 미중 갈등은 격화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전략적 완충지대이자 공급망 재편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이 베트남을 잇따라 찾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국은 한동안 국내 정치 혼란으로 아세안 외교에 공백이 있었지만, 이번 방한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와 아세안 전략을 가속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일관된 정책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6. Q&A – 궁금한 점 정리
- Q1. 왜 첫 외국 정상으로 베트남 서기장을 초청했나요?
- A1. 베트남은 한국의 3위 교역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며, 인적·문화적 연계가 깊어 상징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Q2. 국빈 방문과 공식 방문은 어떻게 다른가요?
- A2. 국빈 방문은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의전과 행사(국빈 만찬 등)를 포함합니다.
- Q3. 또 럼 서기장은 어떤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나요?
- A3. 그는 강력한 권력 기반을 가진 실용주의 지도자로, 경제 개방과 기술 협력을 중시합니다.
- Q4. 이번 방문이 기업에 준 의미는 무엇인가요?
- A4. 고속철·원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였습니다.
- Q5. 앞으로 한-베트남 관계는 어디로 향하나요?
- A5. 기존 투자·교역 중심을 넘어, 첨단기술·문화·인적 교류까지 전방위 협력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7. 마무리
이번 또 럼 서기장 국빈 방한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닌, 한국-베트남 관계의 전략적 재정렬을 의미했습니다. 경제 협력은 물론, 안보·문화·인적 교류까지 확대되며 양국은 한층 긴밀한 동반자로 자리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 첫 외빈이자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 럼 서기장 인물 분석 – 공안부 장관에서 베트남 권력 1위까지
또 럼 서기장 인물 분석 – 공안부 장관에서 베트남 권력 1위까지
2025년 8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현재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인물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공안 조직을 장악하며 권력 기반을 다졌고, 국가 주석을 거쳐 서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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