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은 이전보다 훨씬 엄격해졌습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강화, 외환 관리 기준 재정비, 외국인 금융거래 심사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계좌 개설 승인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한국인 장기 거주자·근로자·사업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금, 부동산 계약금 지급, 급여 이체, 현지 투자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계좌 개설 시 어떤 은행을 선택하고 어떤 종류의 계좌를 열었느냐에 따라 비용·승인률·송금 안정성에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번 가이드는 베트남 현지 은행(ACB·Vietcombank·Techcombank·BIDV)뿐 아니라 **한국계 3대 은행(신한은행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KB 베트남)**까지 모두 포함해, 실제 승인 기준·비용·거절 사례·준비서류·유의점 등을 현장 기반으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 목차
- 1. 외국인 계좌개설이 왜 어려워졌나요?
- 2. 2025년 기준 계좌개설 필수 서류
- 3. 베트남 현지 은행별 승인 기준 (ACB·VCB·Techcombank·BIDV)
- 4. 한국계 은행(신한·우리·KB) 계좌개설 기준과 장단점
- 5. 승인 거절되는 9가지 실제 사례
- 6. 계좌 유형별 비용·유지비 비교
- 7. 계좌 개설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
- 8. 부동산·송금·투자와 계좌 구조의 연계(내부링크 포함)
- 9. FAQ
1. 외국인 계좌개설이 어려워진 이유
베트남은 최근 2년간 FATF 강화 권고에 따라 외국인의 계좌와 관련된 거래를 매우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송금·현금입금·투자금 이동이 모두 AML 감시 대상이 되었으며, 은행들은 다음 항목들을 집중 심사하고 있습니다.
- TRC(거주증) 관리 강화 – 단기 비자로는 개설 사실상 불가
- 외화 계좌 심사 – 송금 목적·출처·거래 패턴 심사 강화
- 현금 입금 패턴 감시 – 입금 후 즉시 송금 거래 자동 보류
- 근로·사업 입증 문서 의무화
2. 2025년 기준 계좌개설 필수 서류
- 여권(Passport) + 비자 정보
- TRC(거주증) 또는 노동비자
- 근로계약서(급여계좌 필수)
- 사업자등록증(ERC) / 세금코드
- 현지 주소 증빙(임대계약서 등)
특히 한국계 은행은 TRC 여부를 가장 민감하게 확인하며, 외화 계좌 개설 시 ‘송금 목적·거래 금액·예상 횟수’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3. 베트남 현지 은행별 승인 기준
ACB
- 외국인 비율 높아 처리 속도 빠릅니다.
- TRC 필수, 근로계약·급여명세서 제출 요구.
- 외화송금 기능 활성화 절차 명확.
Vietcombank (VCB)
- 가장 보수적이지만 안정성 최고.
- TRC 없으면 개설 불가.
- 외화 계좌는 심사 까다롭지만 송금 신뢰도 높음.
Techcombank
- 서류 완벽해야 승인됩니다.
- 디지털 기반으로 OTP·인터넷뱅킹 편리.
BIDV
- 근로자 계좌 개설에 적합.
- 급여 이체 중심 고객에 유리.
4. 한국계 은행(신한·우리·KB) 계좌개설 기준과 장단점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실제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은행들이 바로 **신한은행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KB금융 베트남 법인**입니다. 한국인 고객 비중이 매우 높으며, 언어적 편의와 문서 확인 과정이 간결하다는 큰 장점이 있어 한국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됩니다.
① 신한은행 베트남 (Shinhan Bank Vietnam)
- 한국인 고객 기준 가장 친숙하고 승인 과정이 명확합니다.
- TRC 필수 / 근로계약서 필요.
- 외화 송금 기능 설정이 간편해 송금 수요가 많은 고객에게 최적.
- 수수료는 ACB보다 소폭 높은 편이나 안정성 매우 우수.
② 우리은행 베트남 (Woori Bank Vietnam)
- 한국어 대응 가능, 기업 고객 비중이 커서 사업자에게 유리합니다.
- 외환 업무가 안정적이며 송금 속도 빠름.
- 개인·법인 계좌 모두 비교적 깔끔한 승인 프로세스.
③ KB 베트남 / KEB하나 글로벌
지점 수는 많지 않지만, 한국계 기업 및 투자 고객 중심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곳입니다.
- 한국 기업·주재원 대상 계좌 개설 경험 풍부.
- 장기 거주자에게는 매우 안정적.
5. 승인 거절되는 9가지 실제 사례
- TRC 없이 단기비자로 계좌 개설 시도
- 급여가 현지 계좌로 입금되지 않음
- 현금 입금 후 즉시 송금 반복
- 자금 출처 설득력 부족
- 한국계 은행에서 요구하는 보조서류 미제출
- 투자 목적 설명 불명확
- 주소지 증빙 불완전
- 과거 계좌 보류 기록
- 사업자 계좌 개설 시 세금코드 누락
6. 계좌 유형별 비용·유지비 비교
- VND 계좌: 월 10,000~20,000 VND
- USD 계좌: 개설 승인 까다로움, 유지비 1~3 USD
- KRW 계좌: 한국 송금 목적에 특화, 수수료는 은행별 차이 큼
- 급여 계좌: 무료 유지 가능
- 법인 계좌: 월 유지비 5~30 USD
7. 계좌 개설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
- 인터넷뱅킹·OTP 등록
- 외화송금 기능 활성화 요청
- 주소·연락처 정기 업데이트
- 은행별 송금 제한 금액 확인
8. 부동산·송금·투자와 계좌 구조의 연계
베트남의 계좌 구조는 단순한 입출금 기능을 넘어 부동산 계약, 한국 송금, 투자 활동의 기반입니다. 아래는 필요한 상황에서 바로 참조하실 수 있도록 실전 가이드를 연결해 드리는 항목입니다.
① 베트남에서 부동산 계약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② 한국 송금 목적의 계좌 구조를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③ 베트남 주식·현지 투자 계좌를 고려하신다면
9. FAQ
Q1. TRC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한가요?
2025년 기준, 베트남 현지 은행과 한국계 은행 모두 TRC 없이는 계좌 개설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Q2. 외화 계좌는 무조건 필요한가요?
한국 송금 목적이라면 도움이 되지만, 심사가 더 까다롭고 유지비가 있습니다.
Q3. 신한·우리은행 계좌가 더 유리한가요?
한국어 지원, 문서 검토 속도, 송금 안정성 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Q4. 계좌 개설 후 바로 송금이 가능한가요?
외화 송금 기능을 반드시 별도로 활성화해야 합니다.
Q5. 현금 입금 후 바로 송금하면 문제가 생기나요?
AML 위험 거래로 자동 분류되어 보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바로 점검하시면 좋은 3가지
- TRC·근로계약·주소 증빙 등 필수 문서를 최신 상태로 준비하십시오.
- 송금·부동산·투자 중 어떤 목적이 우선인지에 따라 은행을 선택하십시오.
- 계좌 개설 직후 OTP·송금 기능·주소 업데이트 등 보안 설정을 완료하십시오.